어제 오전엔 해태제과 본사에 다녀 왔다.
해태제과 에서는 천인형 공모전과 닥종이 인형 공모전 등에 인형 공모전을 몇년 전 부터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목각인형 공모전을 한다. 이 공모전에 사용할 포스터에 취미겸 선물용으로 만들었던 내 목각인형들이 사진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개인적으로 공모하거나 해서는 아니였고, 작년 전주에 있는 교동아트센터에 우연찮게 내려 보낸 목각인형을 해태제과에서 보고 포스터에 삽입하려 했던 거다.
해태제과 에서는 목각인형 4개를 구입했고, 내게 있어선 목각인형을 어떤 상업적 이용을 위해 만든게 아니라, 포스터 사용을 기분 좋게 승락할 수 있었다.
해태제과 본사 방문해서 지난 닥종이 인형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된 갤러리를 돌아 보니 취미로 만든 내 인형들은 초등학생이 만든 느낌 밖에 안돼보였다~ =.=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돌아서는 길에 담당자 분이 건내준 쇼핑백 하나...
그 안을 채우고 있는건 해태제과에 종류별 과자들 이었다. ^__^

포스터에 내 목각인형이 실리는 것보다, 과자를 선물로 받았다는게 더 기분이 좋았다.
저녁엔 선배들과 저녁 약속이 있어서, 과자는 선배 언니들에게 나눠 줬다. 몇개 만 빼고...

목각인형은 만들땐 기분을 편안하게 해주고, 시간이 지나선 이런 뜻하지 않는 소식을 전해 준다.
선물로 보낸 목각 인형들을 다시 보게 되면, 낯설면서도 친근한 기억으로 미소를 짖게 된다.

그림 처럼 내 아이들이 다른 곳에서 잘 지내며 가끔씩 소식을 전해 오는 것 같아 마음이 편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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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묻은 콘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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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를 잡은 손

작품 한점이 들어가는 단체전에 작업을 아침 부터 시작을 했다.
100호 화판도 크다고 볼수는 없지만, 두달 동안 100호 화판만 들여다 보다 60호 화판에 작업을 하자니,
마치 드로잉북에 드로잉을 하고 있는 기분이다.
아침 해가 뜨면 작업이 끝날 것 같다.

60호 화판으론 최단시간에 끝내는 작업이 될듯... 지금까지는...

빨리 그린다고 좋다고만 볼수 있는건 아니지만, 만족 스러운 느낌으로 만족스럽게 끝을 낼 수 있으면 그걸로 끝을 내는게 좋다.
내, 파고드는 버릇은, 나 자신도 알고 있기 때문에 파고 들었을때 몇 주,몇 달을 파고 들어서 결국 완성하고 나서도 불만에 쌓여 작업을 밀봉시켜 버리는 기계적 패턴을 주의 해야 한다.

두번째 이야기를 올해에 진행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어떤 이야기로 바톤을 이어 나갈지, 아니면 바톤없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만들어 갈지를 정하고 나서 얼마나 많은 이야기로 접할 수 있을지 없을지로 결정될 듯 싶다.
첫번째 이야기에선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많았고,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을 생각해 보고 계속해서 방법을 찾아 봐야 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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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만들어 놓은 PSD 파일에 샴비 레이어를 끼워 넣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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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뉴스로 숭례문 화제 소식을 접했었는데, 아침엔 전소 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 왔다.
마침 남대문시장 화방에 재료를 구입하려 나갈 일이 있어서 버스를 타고 숭례문을 한바퀴 돌아 가는 길에 숭례문을 볼 수 있었다.
10년여 동안 서울에 살면서 숭례문 근처에 재료를 구입하러 수없이 오갔지만, 사진 한번 찍어볼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10년여 서울생활에 처음으로 찍은 사진이 전소된 숭례문 사진이 되버렸다.

조밀조밀 몰려있는 주택가도 아닌 커다란 빌딩들에 둘러 쌓여 있는 도심 한가운데서 불이 났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불교미술을 전공한 탓에 이 숭례문을 복원하기 위해 들어갈 비용이나 시간에 대한 생각도 들고, 또 그런 자본을 투입한다 한들 무너져 내린 기왓장 한장을 똑같이 복원하지 못할 지금에 기술력으론 복원이 아닌 모방 수준이 되버리는건 아닐지 걱정도 된다.

 
샴비와 성신여대 근처 초등학교로 산책을 나갔었다.
친구와 함께한 외출이라 샴비 사진을 50여장 찍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화이트배런스를 형광등 모드로 설정해 놓고 찍었더라~~@.@
덕분에 사진은 모두 파란 빛에 물들어 있었다. 그래서...포토샵 신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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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샴비~^^
오랜만에 외출이라 좋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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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샴비 속도를 쫒아 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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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먼지를 날리며 달리는 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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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에서 강렬한 포스를 내뿜고 있는 삵고양이 샴비...

외출은 집에서 걸어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놀다가, 성신여대를 돌아서 왔는데, 학교 운동장 흙위에 뒹굴고 흙파기를 하는 바람에 집에 돌아와선 또 목욕을 했다.
목욕한 샴비를 나는 새고양이라고 부른다. 꼬질꼬질 상태를 헌고양이나 꼬질냥이라 부르고...
외출이 생각 보다 길었는데도 샴비는 지치지 않는건지, 목욕하고 나서도 다시 나가고 싶은지 창가에 앉아 밖을 내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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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친구가 놀러 와서 만두국을 만들어 먹기위해 아침부터 준비를 했다.
경동시장을 지나는 길은 평소와 비슷했다. 명절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더 붐빌까 싶었는데,
설날 하루전인 오늘은 오히려 한가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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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시장에는 여름철 과일을 마트나 슈퍼 보다 싼 가격에 살 수 있어서 즐겨 찾는 곳인데, 오늘은 길거리 좌판이나 건물안쪽 매장들이 평일 보다 한가해 보였다.
물건을 사고 있는 사람들은 명절을 위한 준비라기 보단 저녁 찬거리를 사러 나온듯한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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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를 만들기 위한 준비...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만두속으로 쓸 고기를 돼지고기와 쇠고기 반반씩 사용하는게 비릿한 맛을 뺄수 있다고 해서... 친구가 사온 부추를 잔득 넣고 돼지고기와 쇠고기 만으로 만두속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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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만두


아시아 화단의 블루칩 특별한 서울 나들이

中창신.韓배준성.日사치구사 등 57명 내달 5일‘블루닷 아시아’

김기라.김수영 등 22일부터 참신한 회화.사진‘일탈의 기술’展

‘유망작가에 눈을 돌려라’는 조언은 많지만 실제로 유망작가를 콕 집어보이는 예는 흔치 않다. 마침 서울 두 곳에서 눈여겨봐야 할 유망작가를 집중소개하는 이벤트가 동시에 열릴 참이어서 화제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유망주 57명의 작품을 한데 선보이는 ‘블루닷 아시아’전과 신생경매사 인터알리아가 선보이는 ‘일탈의 기술’전이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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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블루칩 작품 전시판매하는 ‘블루닷 아시아’

=오는 3월 5일부터 10일까지 ‘블루닷(BlueDot) 아시아 2008’이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3층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미국 등지에서 활동하는 아시아 작가 중 국제적으로 조명받기 시작했거나 잠재력을 지닌 작가 57명의 회화.사진.미디어아트 등으로 꾸며지는 대형 아트페어다. ‘블루닷(BlueDot)’이란 작품 예약 시 붙이는 ‘파란 딱지’를 가리키는 말로, 푸른 장래가 기대된다는 뜻도 담겨 있다.

미술기획사인 H존(대표 이대형)이 주관하는 ‘블루닷 아시아’의 첫 한국 출신 작가로는 최근 해외에서 호평받고 있는 배준성, 김준, 이우림, 김남표, 한기창을 비롯해 신명선, 성유진 등 유망주까지 29명이 참여한다. 중국 작가 창신, 리우웨이, 미아오 샤오춘 등 10명, 일본 작가 사치구사 야스다 등 10명, 대만작가 첸 징 야오 등 8명이 출품한다. 이들 57명이 내놓은 300여점은 총 5개로 나뉘어진 전시관을 채운다.

이번 아트페어에서 눈여겨봐야 할 작가는 쾰른아트페어에서 각광받은 후 국제적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중국의 장펑, 독창적인 사진작업으로 현대인의 소외와 불안을 표출하는 대만 출신 작가 허멍췐 등이다. 여성의 몸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 조훈, 현대의 소통 문제를 재구성한 한기창을 비롯해 윤종석, 박정혁의 신작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VIP룸’으로 명명된 전시관에는 이미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인기작가 배준성과 김준, 중국 출신 장신의 작품이 초청돼 컬렉터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젊은 작가들의 ‘산소 같은 신선함’을 뜻하는 ‘O2존’에는 100만~500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작품이 대거 출품된다.

뉴욕현대미술관(MoMA) 디렉터 글렌로리가 “오늘날 미술관은 놀이공원의 즐거움을, 아트페어는 비엔날레 같은 실험성을, 반대로 비엔날레는 아트페어 같은 상품성을 보여준다. 이제 관객들은 한 전시장에서 즐거움과 실험성, 상품쇼핑을 모두 즐기고 싶어한다”고 지적했듯 이번 아트페어는 미술관 전시의 형식을 취해 실험성을 선보이되, 잠재력 있는 작가의 가능성에 투자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대형 전시감독은 “기존 아트페어와 달리 신진 작가를 발굴하면서 즐거움과 실험성, 작품쇼핑 기회까지 제공받도록 하겠다”며 “세계 미술시장에서 블루오션으로 커가는 아시아의 주목받는 작가들을 미리 만나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02)747-7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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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술에 푹 빠져보세요, ‘일탈의 기술’전

=로또복권사업자였던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가 삼성동에 설립한 미술품경매사 ‘인터알리아 아트컴퍼니’(사장 김종길)가 경매에 앞서 특별전 ‘일탈의 기술’전을 개최한다. 미술품 경매.전시.컬렉션 자문.아트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이 회사는 출범을 알리는 첫 이벤트로 풋풋한 전시를 마련했다. 경매 위탁수수료율을 3%로 책정(기존 10~15%)해 파란을 일으켰듯 첫 사업으로 젊고 눈여겨봐야 할 작가를 소개하는 것. 22일부터 3월 20일까지 인터알리아 아트스페이스(600평)에서 열릴 전시에는 김기라, 김수영, 김시연, 김태중, 이명호, 최승훈+박선민 등 젊은 작가 12명의 회화.사진 등이 망라된다. 김인선 아트디렉터는 “유망작가의 도전적인 작업은 보는 이에게 신선한 영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02)3479-0114

이영란 기자(yrl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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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꿈에 거대한 흰부엉이가 등장했다.
꿈에서 깨고 나서도 흰부엉이가 너무 거대했던 기억이 잊혀지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기억이 나는데 얼마 후...
꿈을 이뤄준다는 레고 마법사를 병일오빠에게서 선물로 받았다.
안을 열어보니,

흰부엉이가 있었다.

꿈속에 부엉이는 흰 레고 부엉이로 현실화 되었다.
이젠 소원을 빌어볼까!~
내 소원은~~


덧>
포스팅을 하고 나서 갑자기 떠오른 생각... 마법사는 소원을 들어주는 그런 역할은 아니지 않나?
췟~ 소원을 잘못 빌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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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설치 작업때문에 샴비혼자 집에 있었던 것이 속상했던 건지, 내가 돌아온 뒤로 이틀째 낮잠을 자지 않고 있다.
1박 일정으로 다녀오는 거라 아랫집 친구에게 보살핌을 맞겼었는데, 친구 말로는 자기가 문을 열고 들어가도 부비부비나 그르릉을 하지 않고, 무뚝뚝하게 바라만 봤다고 한다.
낮시간 내내 작업중인 내 옆을 서성이더니, 지금은 샴비침대 위에서 잠을 자고 있다.

샴비 자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포스팅을 하나 해야 겠다는 생각에 블로그에 접속을 했지만, 지금 자고 있는 모습을 찍자니 손에 묻은 콘테가루가 신경쓰여서 지난주에 찍었던 사진을 골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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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내려갈때 마다 급하게 움직이고 올라 왔던 기억만 있어서 이번엔 조금 여유를 갖고 움직이리라 마음먹고 내려 갔다.
(결과는 지나친 여유는 없었고, 미세하게 여유로왔을 뿐이지만... 그래도 부산에 오뎅을 먹어 봤으니 만족 스러운 1박2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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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아침 6시에 서울에서 출발해서 9시에 부산에 도착하고, 프랑스 문화원에 설치를 마치고...
그리고, 작년 전시를 했던 대안공간 반디에 찾아 갔다.
2월 22일 부터 3월 2일 까지 반디 구출 작전 이라는 단체전이 열리고, 나는 그 단체전에 2점에 작품을 걸게 되서 작품을 반입할 겸, 또 반디 분들도 만날겸 해서 찾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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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 반디의 굴뚝...
목욕탕 건물을 전시장으로 개조한 반디는 이전 목욕탕의 상징물인 높다란 굴뚝을 달고 있다.
덕분에 멀리서도 이 굴뚝을 보고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반디를 나와서 보일라 사무실에 찾아 갔다.
편집장님과 서진님, 사타님 작업실이 함께 모여 있고, 보일라에 상징 복길이와 보동이도 오랜만에 만났다.
보동이 친구라 할지, 복길이 수하들이라 해야 할지 모를 4마리 고양이들과 함께...
봉봉이라는 고양이는 샴비와 친구를 시켜주면 잘 어울릴 성격이었다.
부산에 오기 전부터 사타님과 부산 오뎅을 먹으러 가자는 약속을 한터라, 후다닥 준비를 하고 남포동 부산 오뎅을 먹으러 출발했다.
광안리에선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로, 영화제 골목에 시계골목, 미술거리, 등등 골목마다 특색화된 거리 이름이 붙어 있었다.
그곳이 국제시장이라고 하는데, 너무 특색화만 생각해서 인지, 미술의 거리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는 골목은 무엇때문에 그런 이름일까 싶어서 골목을 둘러 봤지만, 미술과는 좀 거리가 먼 문구용품 매장이 몰려 있는 곳이었다.

사타님과 먹은 부산 오뎅은 서울에선 맛볼 수 없는 진한 향이 있었다.
오뎅을 먹고, 사타님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먹었다는 20년 전통 호떡을 먹었는데, 안에 내용물을 셀프로 넣어야 하는게 그 아저씨 호떡에 특징인듯 했다. 근처 다른 호떡들은 500원인데, 그 아저씨 호떡만 700원인건, 20년 전통에 자존심이자 질적 우월을 상징하는듯 했다.

다음날 서울로 올라오기 전 점심으로 다시 부산오뎅을 먹으로 국제시장에 찾아 갔다.
부산에 싱싱한 미역과 오뎅을 좀 사올까 했지만, 서울까지 들고 올라가는 중에 신선함이 사라질것 같아서, 포기 했다.
사진을 몇장 찍어 볼까~ 해서 자갈치 시장에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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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도 볼 수 있는 중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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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도 볼 수 있는 통통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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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도 볼 수 있는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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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시간이 된다면, 자갈치 시장을 구석구석 둘러 보고 싶다.
문어도 사고, 상어도 먹어 보고 ...
3월에 다시 내려가야 하는데, 그때 시간이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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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프랑스 문화원은 지난해 8월 대안공간 반디에서의 전시중 우연찮게 전시 문의가 왔었다.
프랑스 문화원에 걸린 작업들은 2007년 작업했던 소품들과 alienation 3점이다.
전시는 2월 1일 부터 3월 8일 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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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enation 은 2007년 작업들로 이중 한점은 공개되지 않았던 작업이다.
또 한점은 이번 전시에 참여하기 위해 소장인에게 부탁해 함께 나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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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저녁 6시 30분 오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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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 yu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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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발취(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의 젊은 작가 중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거나 잠재력을 보이고 있는 57명의 회화, 사진, 미디어아트 등 300여점의 작품으로 꾸며지는 아트페어가 3월 5-10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에서 열린다.

미술 기획사인 H존이 주관하는 '블루닷아시아'라는 이름의 아트페어다.

한 국 출신 작가로는 최근 해외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배준성과 김준, 이우림, 김남표, 한기창 등 29명이 참여하고 중국 작가로는 창신, 리우웨이, 미아오 샤오춘 등 10명, 일본 작가로는 사치구사 야스다 등 10명, 대만 작가로는 첸 징 야오 등 8명이 참여한다.

전시는 배준성 등 컬렉터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작가의 작품을 모은 VIP룸, 얼굴이나 인체의 이미지를 변경시킨 작품들은 모은 '매드 피겨레이션', 초현실 등 몽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팬트아시아', 다양한 색감을 보여주는 '컬러 오브 아시아'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이뤄진다.

이대형 전시감독은 "기존의 아트페어와 달리 신진 작가를 발굴하면서 즐거움과 실험성, 미술품 쇼핑 기회까지 제공하는 전시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어린이 4천원, 학생 5천원, 일반인 6천원이다. ☎02-722-7277. (사진설명 = 배준성의 렌티큘러 작품)

evan@yna.co.kr






sung yu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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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wing Now 01_불경한, 그리고 은밀한

류지선_성유진_심정은_안진우_윤여범_이선경_이재헌_임춘희
2008_0131 ▶ 2008_0323 /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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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한, 그리고 은밀한_Unfaithful and Secret ● 신성함과 불경함, 공공연함과 은밀함은 동떨어진 반대말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또는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쉬이 뒤집어진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한 끗 차이, 구분이 모호한 경계에서 작가의 성향에 따라 말하고자 하는 바를 날을 세워 날카롭게 내뱉거나 또는 잔뜩 뭉개어 흐릿하게 중얼거리는 작품과 이를 대면하여 해독(害毒 또는 解讀)하고자 하는 관객 사이에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유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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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iod: Mar 5 ~ Mar 10. 2008

Venue: Seoul Arts Center 2nd and 3rd Floor www.sac.or.kr Organizer: Kyunghyang Daily Newspaper www.chan.co.kr MBC www.mbc.co.kr Curating: contemporary art Hzone www.hzone.in (under construction)   What is BlueDot-Asia? Literally symbolizing a reservation mark on the gallery wall, BlueDot-Asia is an international exhibition for prominent, emerging young artists. Over 40 Asian artists from different cities are gathered to launch BlueDot-Asia in March 2008. Converging under three themes - “Mad Figuration,” “FantASIA,” and “Color of Asia,” the exhibition will be an ideal chance for contemporary art enthusiasts interested in new and upcoming artists. The special exhibition “Illusion Theater” by 8 Taipei artists adds critical hues to the show. “O2 Zone” is specially designed for young artists. The year of 2008 hosts hot asian artists from Beijing, London, New York, Seoul, Taipei, and Tokyo. Collectors, galleries, and curators are welcome to this festive young event and check out who will be the next star artists. BlueDot is a debut stage for young curators and artists. Starting from BlueDot-Asia, BlueDot-World is due in 2009. Meet new artists through BlueDot-Asia & World.   BlueDot-Asia 2008 Curatorial Team Jun Haeyun (Beijing), Katsuhiro Saiki (New York), Wu Darkeun (Taipei), Lee Daehyung (Seoul), Yumie Wada (Tokyo)  
Exhibition Hours March 4th : 4 pm - 9 pm   Press & VIP Preview (by invitation only)
March 5th - 10th : 11 am - 8 pm

http://www.bluedot.in











sung yu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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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만전 원두 두종류와 수동 그라인더를 샀다.
커피를 타는 시간이 1~2분에서 10분으로 더 길어지긴 했지만, 그라인더로 원두를 가는 동안 손목운동도 되고 은은한 커피향이 집안을 채우는게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원두와 물 비율을 맞추지 못해서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다가, 일주일 만에 어느정도 비율을 찾아낼 수 있었다.

이 수동 그라인더를 찾아 다니던 중에 비싸 보이는 커피 메이커를 봤는데, 기능에 현혹되서 왠지 그것만 있으면 모든걸 다 만들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커피를 바꿀 생각을 했던건, 부산에 사시는 모 블로거 님에 "짧은 인생" 이라는 말이 귓가에 맴도는게 신경 쓰여서 그남아 내손으로 갈아 마시는게 믹스보단 좋겠지~ 싶어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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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 블로그에 적는 글이 단순 편안한 일상 이야기 뿐이라 내 상태를 적절히 기록해 놓는 중이라고 볼수는 없다.
전번주 부터 이번주 까지 선택에 대한 고민 거리가 쌓여 있어서 빨리 해결해 놓아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는 중이지만, 그런 감정을 이곳에 남기지 못하고 있다.
내일은 설치 때문에 또 나가 봐야 하고, 모레는 부산에 작품을 보내고 설치 때문에 부산에서 올라 오시는 이선경 선생님을 만나 뵈러 갈 수도 있고, 31일에는 오픈 때문에 또 나가봐야 하고, 이런 식이다 보니 해결해야 할 고민이 순차적으로 몇일, 몇일 반복적으로 밀려서 계속해서 날 기다리고 있다.

그러고 보니, 커피와 여유 그리고 고민은 서로 잘 어울리는 느낌을 담고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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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이것 하나 먹는 것도 배가 불렀었는데, 오늘은 편의점 김밥 한줄을 추가 했는데도 멀쩡하다.
이 밤에 편의점에 나가 컵라면을 사먹을 생각을 했던건, 먼가를 먹어야 했는데 집에서 먹으면 바로 잠이들것 같아서 였다.

이번주엔 소마미술관 설치와 오픈이 있고, 부산 전시도 금요일에 오픈을 해야 해서 부산까지 다녀와야 한다.
계획 잡은건 2월 1일날 아침일찍 부산으로 출발을 해서 저녁때 오픈식을 하면 되는데, 31일 저녁에 소마미술관 오픈이 있어서 2월 1일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마감 처리 작업 때문에 그날에도 새벽까진 작업을 해야 하는데, ...
이번에 부산에 내려가는건 1박2일 일정이라서 샴비를 집에 놔두고 갈 생각이다.
아침에 출발해서 다음날 3시경엔 집에 도착하니 큰 걱정은 하지 않지만, 혹시 몰라서 아랫집 친구에게 샴비 밥과 물을 시간 맞춰서 주고 잠깐(한~ 두,세시간... =.= ) 놀아주다 내려가라고 당부를 해 놨다.
샴비는 요즘 놀이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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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겸 해서 민수오빠의 새집에 다녀왔다.
생각 했던것 이상으로 준비되 있던 은수언니의 음식에 놀랐고, 말로만 듣던 다락방에 또 놀랐다.

다락방은 민수오빠에 작업실로 이용된다고 하는데, 생각 했던것 보다 공간도 넓었고 영화속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었다. 지붕위로 향하는 창문은 비내리는 장마철 인상깊은 분위기를 연출해 낼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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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오빠 집들이 선물로 건낸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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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명 : Drawing Now 01 - 불경한, 그리고 은밀한 (Unfaithful, and Secret)
° 전시기간 : 2008. 1. 31(목)  ~  3. 23(일)
° 전시오픈 : 2008. 1. 31  오후 5시, 소마미술관 1층 로비
° 주      최 : SOSFO (국민체육진흥공단)
° 주      관 : 소마미술관
° 전시장소 : 소마드로잉센터 전시실
° 전시작가 : 류지선, 성유진, 심정은, 안진우, 윤여범, 이선경, 이재헌, 임춘희
° 출품작    : 드로잉, 회화, 오브제 약 20여점

관람시간 : 평일, 주말 및 공휴일  10:00~18: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

홈페이지 :
www.somadrawi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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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 yu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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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대한 집착이 있다.
이번 그림은 외출을 해가면서 10일이 걸린 그림인데, 그중 하루 반을 입을 그리는데 몰두 했다.

마감이 들어가기전, 전 작업들을 꺼내서 사진을 다시 찍어 놓을 생각으로 포장을 뜯었는데, 광목을 사용했던 작업중 광목에 "풀" 기가 짙었던 그림에 배경 탈색이 있는 것이 보였다.
지금은 Daimaru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판 때문에 생기는 문제는 없지만, 2006년에는 이 "풀" 성분이 마감에 있어서 참 까다로운 문제였다.
같은 천을 사용했던 HUT 전에서의 그림들이 만약 습기 놓은 공간에 있게 된다면, 마감층이 손상될 것이다.
HUT에서의 그림들은 지금 내가 갖고 있는 그림이 없어서 각각에 상태가 어떨지는 알수 없는 일이다. 그 그림들이 잘 지내고 있을지 걱정스런 마음에, 같은 천을 사용했던 남은 한점에 그림을 복원해 볼 생각이다.
아직 복원을 했던 그림은 없었지만, 작년 작업들 중 가장 정이가는 그림이라 상태를 복원해서 방에 걸어 놓을 생각이다.
먼지와 담배, 그리고 축축한 습기 가득한 공간에 힘겨운 전시를 몸으로 겪은 그림이라 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듯 하다. 지금, 그림에 샴비가 아팠을때와 비슷한 애절함이 느껴진다.
이 상처를 치료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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