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공공예술창작소 1기 입주보고전

2018. 03. 22 - 03. 28


성유진
Microhistory map_지도그리기

성유진은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회화 작가이다. Microhistory map(미시사 지도)은 2018년도 공공예술 창작소를 입주하면서 1년 동안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개인의 공간인 옥상을 방문하고, 그 옥상의 기록을 드로잉으로 담아낸다. 1년 동안 진행 할 246채의 옥상 드로잉은 태평동의 현재를 기록한 지도로 완성된다. 작가는 지도를 제작하는 과정 속에서 이 지역에 사는 분들과 만나고 태평동을 바라보는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허수빈, 성유진, 박성진, 구나현

B1F - T룸/열린공간
1F - 창작 레지던시
2F - 창작 레지던시

관람시간
월~토 10:00~18:00 (일요일 휴무)
(* 전시기간 외 월~금 10:00~18:00)

[태평공공예술창작소]
성남시 수정구 시민로 248 (태평동 1703)

※ 주차장이 없으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자가용 이용시 현충탑 혹은 태평4동 공영주차장 이용바랍니다.


+ 성남문화재단 태평공공예술창작소에서 진행되는 「태평공공예술창작소 1기 입주보고」“안녕하세요”는 지난 1월 창작소에 입주한 4명의 입주 작가들이 처음 건네는 인사로 개개인의 작품경향과 앞으로 태평동을 배경으로 우리의 이야기가 어떤 예술의 언어로 펼쳐질지 미리 엿볼 수 있는 시간이다. 이번 입주보고는 작가의 작업실을 볼수 있는 오픈스튜디오와 전시, 공공예술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로 구성되어 있으며, 라이브페인팅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태평동 주택가에 자리잡은 「태평공공예술창작소」에는 마음껏 작업할 수 있는 넓은 작업실도, 전시할수 있는 큰 공간도 없지만 작가들은 주민들과 같은 도시 공간에서 생활하며, 주민들과의 대화와 소통의 과정을 통해 생활공간에서 얻은 경험과 관찰로부터 예술적 아이디어를 담으며 “공공예술”에 대해 연구한다. 이로써 일상에서 예술을 발견하고, 일상으로부터 예술이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공공예술”을 실현해보고자 한다.
가파른 언덕, 좁은 골목길 사이 반듯하게 줄지어 선 다가구주택이 있는 태평동의 특징적인 풍경 속에 노후화되고 침체되어 있는 공간이 예술적 공간으로 변화되며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활기가 넘치는 태평동을 기대해본다.


구나현
담_감기걸린 집

작가의 담 시리즈 첫번째 작업인 「감기걸린 집」은 일정 시간동안 빈집에서 기침소리가 나도록 하여 지나가는 사람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 담장 너머를 기웃거리며 이웃의 이야기를 상상하도록 유도하는 설치 작업이다. 각자의 바쁜 삶 속에서 소통할 기회를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한번쯤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순간을 만들고자 한다.


허수빈
태평동 공공미술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 반지하 햇빛 들여 놓기

과거의 성남시 수정구 태평4동에서 벌어진 공공미술의 형태를 조사하고, 사진자료화 하는 전시로, 태평동 공공미술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더 나아가 그 미래를 구상해본다.
또한 「반지하 햇빛 들여놓기」 프로젝트는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 응집판과 거울 반사판을 이용, 햇빛을 좁은 건물사이로 유도하여 반지하 어두운 공간에 들여다 놓는 작업이다. 아이디어 스케치, 유사 활용사례, 1:12사이즈 실험모형이 전시된다.



박성진
공공예술을 생각하다_
장소, 공공성, 그리고 예술

‘도시 상상 프로젝트’ 등 장소성에 천착하는 글쓰기를 해온 작가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과 소통이 가능하고 지역의 역사와 환경, 사람과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소재로 주민들과 함께 실험적 공공예술을 모색할 수 있는” 입주자로서 태평공공예술창작소에 입소하였다. 장소성과 더불어 공공예술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된 작가는 이번 입주보고에서 공공예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존 월렛의 <도시 속의 미술(Art in City)>(1967)에서 처음 등장한 공공예술(Public Art)은 공공미술, 즉 ‘공공장소에 놓이는 미술’에서 출발했다. 그 후 오늘날 장소는 단지 물리적 공간만이 아니라 사회적·문화적·정치적 소통의 공간으로 확장되었으며, 공공성 및 예술성에 대한 정의도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고 있다.
<공공예술을 생각하다 _ 장소, 공공성, 그리고 예술>은 태평동에서 앞으로 2년 동안 펼쳐나갈 공공예술의 가능성에 대해 지역, 도시재생, 예술, 문화예술교육에 이르는 다양한 관심사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하고 듣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공예술을 생각하다_장소, 공공성, 그리고 예술>
•일시 : 2018. 03. 23 (금) 15:00~18:00
•장소 : 수정구보건소 5층 중회의실 (약도 참조)
•발표 : 김현정, 박동수, 유희경, 이계원 (사회 : 박성진)
•대상 : 공공예술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석가능
•주최 : 성남문화재단, 태평공공예술창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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