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잠을 깨기 위해 찬공기를 마시러 나가기 위한 기계적 움직임이다.
지금 난,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과 작업시간이 너무 적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 기계가 부어준 뜨거운 물로 만든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말이다.
하루 24시간, 3일 72시간을 입에 빵을 물고 무작정 작업만 해도 허전함은 채워지지 않았다.
이건 이해될 것 같으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다.
난 지금 내 자신을 쫒고 있는 것일지! 아니면 쫒기고 있는 것인지!!
블로그에 글을 쓰다 말고, 포스트잇에 계획표를 적었다. 계획표는 1년치를 이미 문에 붙혀 놓았는데, 방금 적은건 내일 하루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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