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사용하는 PCM-D50 녹음기다. 어릴때 부터 녹음을 하는 취미가 있었다고 하는데, 녹음 이라고 하면 자칫 도청과 비슷한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데, 친구에 취미는 자연이나 거리에 소리를 녹음 한단다.
친구 때문에 알게된 이 녹음기는, 내가 알고 있는 카세트 테이프 녹음기나 MP3 처럼 생긴 작은 녹음기와는 음질 차이가 아주~ 분명했다. 이 녹음기에 끌려서, 검색을 해보니, PCM-M10 이라는 조금 작은 사이즈에 신제품이 나왔다고 한다.
영상이나 사진을 기록하는 것과는 틀린 소리의 기록,..
끌리는 제품이다.
아래 소리는 집에서 작업실까지 가는 중에 녹음해본 소리다.
집 현관에서 작업실 현관까지 걸어가는 소리인데, 일 주일 정도 지난 소리를 듣고 있어도, 바로 옆으로 지나갔던 자동차 색들까지 기억속에선 영상으로 재생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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